탈모의 정의
사람의 머리에 성모는 약 10만∼12만 여개의 모발이 있는데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부분에 모발이 빠지거나 결여되어 그 수가 감소하여 나타나는 상태를 탈모라 한다.
성장기 모발이 정상적인 모발의 모주기 기간(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을 통하여 탈락되는 것을 자연탈모라 한다. 털은 원래 계속 빠진다.
이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털을 가진 동물 대부분이 마찬가지이다. 주로 계절에 따라 털이 자라고 또 빠진다. 사람은 계절성의 영향이 동물들보다 적은 편이지만 나름의 주기를 가진다.
성장기는 모낭이 새로운 머리카락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모구(털망울)에서 세포 분열이 활발하게 일어나서 모발이 생성된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2년에서 6년 정도 성장기가 유지된다. 그동안 한 달에 1cm 정도가 자란다.
퇴행기가 되면 모낭 바닥이 위로 올라가며 수축하고 이 퇴행기를 지나면 휴지기에 들어오게 되고 휴지기인 3~5개월 동안 머리카락은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탈락기가 되면 고정 부위가 느슨해지면서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이런 주기를 15~25회정도 반복한다.
따라서 머리카락이 매일 50~100개씩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다시 자라난다.
그렇기에 탈모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게 아니라 평균치 이상 얇아지거나 빠지는 것, 빠진 모발이 나지 않는 것으로 봐야한다.
탈모의 원인 6가지
1. 유전과 호르몬
탈모는 남자의 경우 그 유전력이 매우 강하므로 남성을 통해서는 우성으로, 여성을 통해서는 열성으로 유전된다. 부모 중 한쪽만 탈모된 경우라도 남성은 탈모 확률이 매우 높지만 여성은 양친 모두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탈모가 나타날 수 있지만 매우 희박하다.
또한 과거 예일대의 탈모 연구에 따르면 사춘기 전에 거세된 남성에게서는 탈모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에게 남성 호르몬을 투여하였더니 2차성징이 일어났고 탈모가 진행됐다고 한다.
따라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탈모 유전자와 만나 모낭에 작용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모발의 성장기가 단축된다.
또한 모발과 관계가 있는 것은 뇌하수체, 갑상선, 부질피질, 성선 등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갑상선 기능이 약화 되면 모발은 유연하며 가늘어지고 퇴화한다.
남성 호르몬 : 남성 호르몬은 피지 분비를 촉진하므로 지루성이 되기 쉽고 과잉피지가 모근을 해쳐서 지루성 탈모의 원인이 된다.
여성 호르몬 : 여성으로서 체모가 많아지거나 수염이 나는 것은 부신피질의 기능 촉진에서 오는 것이라 볼 수 있다.
2. 혈액 순환 장애
우리 몸의 산소와 영양분의 통로이자 노폐물이 배출로인 혈행이 좋지 못하면 모근의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며 탈모를 가속시키며 또한 두피의 압박에 의 해 두피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공기순환이 되지 않아 모근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 하지 못하게 되어 탈모를 유발시킬 수 있다.
3. 영양 결핍
심한 다이어트나 편식으로 인해 영양 상태가 부족하면 모발에 충분한 영양분을 제공하지 못하여 탈모가 된다. 또한 술과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모발에 지속적 인 빈혈 상태를 제공하여 탈모가 될 수 있다. 영양 결핍과 혈행 장애 등과 마찬가지로 영양 공급의 역할을 하는 혈액이 부족하면 탈모를 유발시키며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4. 질병
뇌하수체 기능저하 또는 갑상선 질환 등 호르몬의 이상이나 자가 면역 질환에 의해 원형 탈모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발열 또는 세균 감염, 갑상선 질환이나 약물 복용에 의한 발열로 모근의 손상으로 탈모가 유발된다.
5. 환경
지방질 위주의 식습관이나 과도한 음주, 흡연 등으로 모근의 영양 공급을 억제 하고 과다한 피지 분비로 세균 번식이 용이하게 되며, 잦은 펌, 염색, 드라이 등 화학 약품과 공해는 두피를 오염시키고 모근을 위축시켜 탈모를 유발시킨다.
6. 스트레스
복잡한 현대는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원인으로 탈모를 가중시키는데 육체노동자보다는 정신노동자에게 더 많이 발생되며 후진국 보다는 선진국이 탈모 수가 많고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많이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