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원인이 아닌 것들

 


우리의 일상에서 탈모를 일으킨다고 오해를 사고있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많은 기사나 포스팅에서도 탈모를 유발하는 행동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것들이 오해라고 탈모 치료와 모발이식 전문 의사이자 연구자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대표적으로 오해를 사고 있는 행동들에 대해 알아보고 더이상 여러분이 한 행동이 탈모의 원인이라고 자책하지 않도록 안심시켜 드리겠습니다. 


샴푸


샴푸는 화학적 물질로 두피에 자극을 유발한다고 보는데요, 이런 분들은 샴푸의 대체제로 물로만 세척하거나 베이킹 소다, 식초, 티트리오일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두피는 약산성일 때 가장 건강합니다. 이런 대체제를 사용하신다면 물과 희석해 사용해야 하고 샴푸보다 세척력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단 제대로 이물질을 세척하지 못하면 염증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가 더 많이 빠질 것이라는 오해를 합니다. 머리를 안 감으면 빠지려고 준비 중인 머리카락이 그대로 머리에 쌓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번에 많이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겠지요. 그래서 점점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빠진다는 속설을 믿게 되는겁니다. 기본적으로 위생이 좋지않으면 탈모는 가속화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샴푸를 자주하는 행동에서 원인을 찾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르마


가르마를 한쪽으로만 타면 탈모가 생기니 자주 바꿔주는게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르마는 탈모가 있는 사람이 가장 먼저 탈모를 느끼는 부위다 보니 마치 가르마 때문에 탈모가 생긴 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가르마는 머리카락의 밀도와 굵기가 고스란히 노출되니까요. 대신 가르마 중심으로 머리카락을 강하게 잡아당겨서 묶으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는 있으니 조심하세요.  


염색과 파마



염색과 파마는 머리카락에 하는 것이므로 탈모에 직접 영향이 되는 모낭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대신 두피에 장시간 염색약 또는 파마약을 바르고 방치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두피에 직접 오랜 시간 닿지 않게 시술한다면 탈모의 직접적 원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모자와 가발


우리가 양말을 신는다고 발이 숨 막히지 않는 것처럼 두피도 마찬가지 입니다. 두피가 숨을 쉬지 못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말은 오류입니다. 머리카락은 두피의 혈류를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받으므로 공기를 통해서 받는 것이 아니니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꽉 조이는 모자나 가발 또는 비위생적인 모자나 가발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햇빛



자외선은 탈모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햇빛을 쐬면 비타민D가 합성되어 더 좋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피도 피부이니 장시간 강한 노출은 화상을 입을 수 있지요. 일반적인 일은 아니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두피 열


두피에 열이 많으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만 반대로 열이 난다는 것은 혈관 층이 잘 발달했다는 것입니다. 혈액 순환이 좋으면 모발 생장에 도움이 되면 됐지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자위행위

자위행위를 하면 DHT 농도가 올라가게 되는데 이 DHT는 탈모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DHT농도와 탈모증상은 비례하지 않으며 DHT에 모낭이 얼마나 민감한지가 중요합니다. 게다가 자위행위가 DHT농도를 반드시 올리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금욕할 떄 DHT 농도가 높습니다. 지나친 자위행위로 인해 몸이 여러모로 망가지지 않는 이상 탈모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탈모약

탈모약이 탈모를 만든다는 속설이 있는데 어느 정도 맞습니다. 복용 초기에는 셰딩sheddinh현상으로 빠지는 모발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이것 또한 사용자의 10퍼센트 미만으로 일어나고 이조차도 4~6주 이내에 사라집니다. 걱정마세요. 


지금까지 탈모의 원인으로 알았지만 아니었던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고문헌: 참을 수 없는 모발의 가벼움 김진오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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